박물관,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124개소 공기질 능동 감시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질을 위협하는 생활주변 유해인자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관내 124개소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체계적인 공기질 관리를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내공기질 관리계획 수립은 박물관이나 대규모점포, 어린이집 등 현대인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 증가로 실내공기질 관리가 중요해 짐에 따라 시 자체적으로 수립한 것이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등 5개 항목이다.

실내공기질 체계적 관리 추진 목적은 첫째,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의 능동적 실내공기질 관리를 유도하고, 둘째, 현장 확인 및 점검을 우선시해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하며, 셋째, 다중이용시설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법정교육을 안내해 관리자 스스로 의식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귀포시는 관내에 124개소의 다중이용시설이 있으며, 이 중에는 △어린이집이 35개소 △업무시설 28개소 △노인요양시설 13개소 △박물관 11개소 △실내주차장 9개소 △목욕장업 8개소 △의료기관 7개소 △그외 기타 13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다중이용시설(124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안내문을 오는 2월과 6월 두차례에 거쳐 안내하게 되며, 직원이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 한 후 오염도 검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녹색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은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거나 공정시험기준을 준수한 자체 검사로 측정 후 대상시설에 결과를 안내하게 된다.

한편, 2018년~19년에는 119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했으며, 자가측정을 미이행한 3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관내 124개소의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부터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실내 대기 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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