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34억 투입...관로 56km, 배수설비 1630곳 정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양문)는 하수기반이 열악한 도심 외곽 ‘오라・아라동’ 지역에 대해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오라・아라동 지역은 노후 배수시설, 우・오수 분류식 관거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관로 56km, 배수설비 1630곳 정비에 총 사업비 334억 원이 투자돼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하수관로 오접으로 인한 하천오염, 불명수 유입에 따른 펌프장 부하 문제 등의 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국비)를 당초 2억70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대폭 늘려 47억3000만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하수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양문 상하수도본부장은 “앞으로 하수처리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하수 오염방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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