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관, 사업비 23억 지상2층 지하1층 규모…학생들 창의적 문화복합공간 활용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황상선)는 지난 28일 시청각교육실인 미르관’ 신축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미르’는 제주대사범대학부설고의 상징동물인 용의 순 우리말이다.

이날 개관행사에는 송석언 제주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안성웅 학교운영위원장, 신호철 총동문회장, 박복열 학부모회장, 학생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청각교육실인 ‘미르관’은 사업비 23억 1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944㎡ 규모로로 신축됐다.

강당은 3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학습실로 학생들의 꿈과 재능, 감성역량을 키워주는 미르 축제, 콘서트 공연, 발표 및 경연대회,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한 전문가 강연 등 창의적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1층에는 다양한 악기와 최신 음향시설을 갖춰 음악적 감수성을 높여 주는 음악실과 교사실로 꾸며졌다.

송석언 총장은 “‘미르관’은 선생님들의 교육역량 강화는 물론 학생들에게는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명실상부한 국립 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선 사대부고 교장은 “이번 시설 신축을 계기로 사대부설고 교육가족은 ‘같이의 가치로 비상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가 되어 학교 교육활동에 충실히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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