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마을단위로 정비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신규 추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재해 규모 및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상습침수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지난해보다 215억원이 증액된 936억원을 집중투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자연재해개선지구 13곳 274억 △급경사지위험지역 2곳 26억 △우수저류시설 3곳 232억 △지방하천 12곳 278억 △소하천 14곳 118억 △풍수해생활권정비 1곳 8억 등 6개사업, 45개지구에 총 936억원(국비 270, 지방비 666)이 투자된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사업비 8억원이 편성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제주시 종달지구)의 경우 마을단위로 위험지역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속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도와 행정시에서는 이달부터 ‘조기추진단’을 구성, 우기 전 주요공정 조기완공 60% 달성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대비 상시대응으로 사업장 인명피해 없애기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추진하고, 토지보상과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원활히 추진해 조기발주 및 주요 공정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시행할 예정이다.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조기추진이 이행되기 위해 사업관리와 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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