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 ‘미니단호박’ 등 새소득작목 브랜드화...농가소득 기대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21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소재 한경농협에서 한경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군진),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고성만)과 서부지역 새소득작목 기술 보급 및 생산·유통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는 3개 기관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새소득작목 보급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 브랜드 개발, 유통 판매 등 협력키로 하고, 서부지역 새소득작목 보급 및 농산물 가치 향상 등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보급하고 있는 초당옥수수, 미니 단호박 등 소득작목 재배기술 보급 및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기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작목 발굴·보급을 위한 영농기술 정보 제공, 현장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농협은 관내 농업인들의 생산하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도록 브랜드를 개발, 농가 소득증대 등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노력한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새소득작목인 초당옥수수, 미니단호박을 브랜드화해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0일에는 한경농협 관내 초당옥수수 38농가, 미니단호박 38농가 등 76농가가 참여하는 공동출하회를 조직하고, 창립총회를 개최 한 바 있다. 올해 공동생산 목표는 초당옥수수 40ha, 미니단호박은 30ha이다.
박성안 원예기술팀장은 “농산물 소비 침체로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 육성이 절실하다”며 “농협과 연계해 새로운 소득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