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라산 높은 산지(윗세오름, 진달래밭 등)에는 내일(8일) 새벽(00시)부터 오전(12시) 사이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의 저기압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남서풍에 의해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번 강수는 내일(8일) 오전(12시)까지 이어지겠고, 산지에는 100mm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8일 오전(12시)까지 20~60mm(많은곳 산지 100mm 이상)이다.

내일(8일) 아침 기온은 8~9도(오늘 17~19도, 평년 2~4도), 낮 기온은 9~12도(오늘 18~24도, 평년 9~11도)가 되겠다.

모레(9일) 아침 기온은 4~6도(평년 2~4도), 낮 기온은 8~12도(평년 9~11도)가 되겠다.

내일(8일)까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다.

내일(8일) 새벽(06시) 사이에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8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돌풍도 예상되니,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8일) 오전(12시)까지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내일(8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바람이 50~65km/h(14~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0~5.0m로 더욱 높아지면서 특보가 강화될 수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9일)부터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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