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초·중등용 제주어 교육자료 2종 발간…26일부터 보급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수업과 생활 속에서 제주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019 제주어 교육자료(초등용, 중등용)’를 발간했다.

도교육청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제주어 교육자료 2종(초등용, 중등용)을 개발하여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개발된 자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초등용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옛이야기와 명작동화의 내용을 12가지 인성요소가 잘 드러나게 제주어로 구성하여 ▲‘제주어 골아보게!’코너에서는 제주어 대화를 제시하고 ▲‘QR코드로 들어보게!’에서는 제주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제주어를 들을 수 있게했다.

중등용은 25편의 제주설화를 수업 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혼디골아보기 코너를 마련해 대화 형식으로 제주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제주다운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처럼 우리 학생들이 제주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2019 제주어 교육자료(초등용, 청소년용)’가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발된 자료는 오는 26일까지 도내 초, 중, 고, 특수학교에 배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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