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학술대회.해녀문화콘텐츠 전시.제주해녀 아트 페스티벌 등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오는 29~30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과 해녀박물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29일에는 '제주해녀, 문화와 항일정신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제주해녀문화 학술대회가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제주해녀문화의 지속보전' 주제로 글로벌 유산으로서의 제주해녀의 가치를 인식하고 대내외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알아본다.

제2부에서는 '제주해녀항일운동의 다원적 시각'이라는 주제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해녀항일운동에 투신했던 해녀들의 항일정신과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4월부터 6개월 간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개발된 해녀문화콘텐츠 상품 총 83개 작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25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도 병행해 진행된다.

30일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는 예술가들의 해녀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공연, 전시하는 '제주해녀 아트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1층 로비 및 야외 공연장에서 해녀를 소재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노래 공연이 진행되며, 3층에서는 제주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더불어 테왁 만들기, 해녀인형 만들기 등 가족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3주년 기념행사(학술대회, 제주해녀 아트 페스티벌)는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가치를 재확인하고 도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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