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도내 14곳서 수능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소방안전 지원
수험장 주변 순찰강화 및 병원입원 중이거나 거동불편 수험생 이송 도우미 운영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오는 14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치뤄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소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119구급차.순찰차를 활용해 원활한 시험응시를 위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수능당일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약식통제단 가동을 준비하고, 중요사고 발생 시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한다.

시험장 화재비상벨 오작동에 대비해 조치사항을 사전 학교에 안내하고 시험장 주변 위험요인을 사전파악 하는 등 순찰을 강화한다.

듣기평가 등 시험시간 소방차량 사이렌을 자제하는 한편, 유관기관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으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 경계태세를 강화한다.

한편, 제주소방은 지난달 29일부터 도내 14개 시험장에 대한 소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해 불량사항을 조치했다.

또한,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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