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일까지 올해 추진한 재해예방사업 도민체감도 확인 및 의견 수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추진한 자연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위험지구, 우수저류시설, 하천 등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도민의 체감도를 확인하고 재해예방사업 분야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4주 동안 도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발생되는 도민과 관광객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자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0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3개소, 우수저류시설 3개소, 지방하천 8개소, 소하천 11개소 등 총 5개 분야 35개소에 711억1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금번 실시되는 '재해예방사업 도민만족도 조사'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써 그동안 도내에서 추진된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도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다양한 의견들과 개선해야 할 사항 등을 조사 및 분석하고 이 결과를 검토해 향후 재해예방사업 정책방향을 세우는데 도움을 얻고자 실시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도와 행정시 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재해예방시설의 위치 적절성, 환경훼손방지 및 자연경관 배려 여부, 주민 참여 및 의견반영 여부,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개선의견, 제주도정에 바라는 점 등 4개 질문에 14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내용에 온라인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기철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가을 태풍피해를 계기로 근본적 재난대응대책이 필요하다"며 "내년 937억원으로 예정된 재해예방사업에 이번 도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검토해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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