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0억원 투입해 제주형 디지털농업 연구기반 구축
도 농업기술원, ICT 융복합 디지털농업 연구기반 시설 신축중

제주도가 제주형 디지털농업 기술개발을 위한 감귤·아열대과수에 적합한 스마트팜 연구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올해 12월까지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제주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미래 제주농업 육성을 위한 감귤·아열대과수류에 적합한 제주형 디지털농업 연구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ICT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농업적 이용이 농업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도내에서도 제주형 디지털농업 시스템 개발·보급이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농업기술원내 기존 노후 시설을 철거해 하우스 6동에 면적 2.145㎡로 ICT 융복합 디지털농업 연구기반 시설을 신축 중이다. 이는 12월에 완공 예정이다.

제주형 디지털농업 연구기반이 구축되면 2020년에 감귤·아열대과수류 6종을 정식해 유망 과종 선발, 빅데이터 구축, 고품질 생산모델 개발 등 본격적으로 제주형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스마트 시스템으로는 하우스 환경데이터 수집을 위한 외부 기상대를 설치해 온도, 습도, 풍속, 강우 조사와 하우스 내부에는 온도, 습도, EC, CO2 등 센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내 CCTV를 설치해 실시간 화상 정보를 수집하고 PC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개폐, 관수 등 원격제어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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