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제공.

31일 낮 12시 53분께 제주시 회천동 소재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된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소유자의 친구인 이모씨(여.66)가 주택내에서 컴퓨터를 사용 중에 모니터가 자주 깜박거리고 타는 냄새가 나자 옥상을 살표보니, 태양광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확인 결과, 접속함 내부 차단기 배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되고, 접속함 내부에서 발열로 배선 등에 옮겨 붙어 외함 전체에 연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가정용 태양광 설비 접속함 1개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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