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재(8시 40분) 제주도는 남쪽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남쪽먼바다와 동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주요지점 유의파고 현황(18일 08시 현재, 단위: m)을 보면, 마라도 1.2, 서귀포 2.2, 신산 1.3, 김녕 2.3, 우도 2.2를 기록하고 있다.

내일(19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부앞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면서, 오늘(18일) 낮(09~15시)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오늘(1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