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재(04시 20분) 제주도는 맑은 가운데 추자도와 동부 일부지역(선흘, 송당)에는 옅은 안개(박무)가 낀 곳이 있다.

오늘(1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 내일(19일)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모레(20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열대 저압부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늘(18일)부터 모레(20일) 아침(06~09시)까지는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이 유입되는 북동부와 산지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20일) 낮(09시 이후)부터는 차차 구름이 많아져 밤(21~24시)에는 흐리겠다.

모레(20일) 늦은 밤(21시~24시)부터는 비가 시작되겠고, 이 비는 9월 23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중기예보 참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오늘(18일) 낮 기온은 26~28도(평년 26~27도)가 되겠다.

내일(19일) 아침 기온은 19~20도(평년 20~21도), 낮 기온은 26~27도(평년 26~27도)가 되겠다.

모레(20일) 아침 기온은 19~20도(평년 20~21도), 낮 기온은 25~26도(평년 26~27도)가 되겠다.

모레(19일) 오전(12시 이전)까지 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북동풍이 30~45km/h(8~13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오후(12시 이후) 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북동풍이 35~50km/h(10~14m/s)로 점차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는 해제(제주도동부앞바 05시, 제주도남쪽먼바다 07시)하나,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와 우리나라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지면서 오늘(18일) 밤(18시)부터는 다시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돼 23일까지 길게 이이질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1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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