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강은희 교육감 헤이그 IBO본부 등 방문해 IB 추진상황 등 공유
쿠바 쿠마리 IBO회장“한국어IB 안정화 적극 지원”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직업 교육 정책, 방과후 교육,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탐색 등을 위해 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등 4개국 교육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국외 교육기관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5일 교육감들은 헤이그 IBO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IB측에서 시바 쿠마리 회장과 아시시 트리베디 아시아 태평양 지역 IB학교 담당자 등 5명이 참석했다.
이석문‧강은희 교육감은 한국어 IB 추진 상황을 공유했고, 시바 쿠마리 회장 등과 향후 추진 계획‧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쿠마리 회장은 “한국어 IB가 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IB 철학의 공유는 물론 교사 연수‧채점관 양성 등 모든 영역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는 매년 열리는 'IB 글로벌 컨퍼런스'의 한국 내 개최 방안도 협의했고, 세부 방안은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이어 교육감들은 6일 영국 카디프 IB 글로벌 센터를 방문했다. 센터는 전 세계 IB학교에서 이뤄지는 내부평가(내신과 유사)와 IBDP 학생들의 외부평가(수능과 유사)의 채점을 담당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채점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채점관들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석문 교육감과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안정적으로 한국어IB’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석문 교육감은“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답을 존중하는 IB 채점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채점관 양성의 중요성울 더욱 여실히 확인했다”며 “이번 방문에서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어 IB를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