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23일 도내 458개소 조사, 9월 5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 심의회 개최

올해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528천 톤 내외로 예상되며 노지감귤 1나무당 평균 열매수는 938개로 예측했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한상헌)와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9월 6일 올해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5개년 평년 평균 837개 대비 101개(12.1%)가 많고, 전년과 비교해서는 122개(15%) 많은 양이다. 열매의 크기는 42.4㎜로 전년보다는 2.2㎜, 평년보다 2.5㎜ 크다.

지역별로는 제주지역이 전년대비 3.2㎜, 평년대비 3.7㎜ 컸고,서귀포는 전년과 평년 각각 0.7㎜, 1.1㎜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당도는 6.8°Bx로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1.4°Bx, 0.5°Bx 낮았으나 산함량은 3.28%로 0.11%, 0.25% 높았다.

이번 관측조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458개소 916그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을 조사했고, 지난 5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에서 결과를 심의했다.

생산예상량은 적용시점 11월 20일, 노지감귤 재배면적 14,898㏊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향후 기상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위원회는 오는 11월에 품질, 수량 등 3차 관측조사를 실시해 최종 생산예상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비상품 감귤 따내기 등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농가 현장 기술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제값받기를 위해 상처가 있거나 기준 이상으로 크거나 작은 비상품 감귤을 따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지역별, 과원별, 나무별로 세심한 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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