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지역 호우경보 발효

제주도는 퇴근 시간대(19시 전후)에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25~26도의 분포가 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27일부터 28일까지 8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16시 20분), 제주도 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27일 오후 4시 기준 강수량은 제주 76.1mm, 산천단 76.5mm, 새별오름 109.5mm, 서귀포 67.6mm, 강정 98.5mm, 서광 114.0mm, 성산 95.4mm, 성산수산 191.0mm, 우도 58.0mm, 고산 101.5mm, 금악 118.0mm, 한림 73.5mm, 삼각봉 183.0mm, 영실 170.5mm, 진달래밭 167.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오늘(27일)과 내일(28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모레(29일)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으므로, 흐리고 오전(12시 전후)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그치겠다.

이번 비는 모레(2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로 인해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라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
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모레(29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 저시정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이동 경로와 활성화 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간, 예상 강수량이 변동 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내일(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평년 23~24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27~28도(평년 29~30도)가 되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내일(28일)까지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0m로 높게 일겠다.

모레(29일)까지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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