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7일 오전 제주해양경찰서 회의실에서 지난 25일 탑동광장에서 익수자 구조에 도움을 준 대학생 조재석씨(26)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조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 54분께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낚시를 하던 중 계단 아래 앉아 있던 남성이 보이지 않자 신고를 했다.

신고 후 조씨는 인근에 있던 인명구조함에서 구명조끼를 들고 해상으로 입수해 해양경찰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익수자를 붙들고 있었다.

황준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사고 발생 당시 신속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면서 "제주해경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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