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으로 식중독 발생 사전예방

서귀포시는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5도 이상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냉장 또는 온장보관 등 음식물 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더운 날씨는 식품 속에서 세균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지속되는 폭염기간에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분말.건조 식재료는 밀봉해서 냉장보관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거나 냉장 또는 온장 ▲조리 시작전.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 씻기 ▲육류.가금류.달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중심온도 75도 1분 이상)해야 한다.

서귀포시는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는 8월 위생취약업소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횟집 등 위생취약업소 230개소에 대해 예방진단을 마치고 조리장 위생상태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조치토록 했다.

또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감지해 식중독 발생의 위험정도를 나타내는 '식중독지수알리미'를 70개소에 대해 설치.지원해 식중독 발생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폭염 기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하며, 특히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 음식물의 냉장냉동 보관 등 신선도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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