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제주도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 및 제주인의 자주적인 항일운동과 광복전후 발자취를 조명하고 되돌아보는 뜻깊은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오는 15일 오전10시 제주학생문화원대극장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도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행사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경축식에서는 지난 7.12일 창단한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합창단을 필두로 항일무장투쟁 시기에 독립군이 부르던 투쟁가를 부른다.

이어 제주출신 성악가 강혜명 소프라노의 희망차고 밝은 미래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성악 노래로 광복의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귀일중학교 학생댄스팀(에뜨왈르)이 출연해 ‘독도 플래시몹’ 댄스를 통해 도민과 함께 희망과 소통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 주최로 공모한 ‘나라사랑 글짓기’ 우수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이 밖에도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조천만세동산 애국선열추모탑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광복회원 등이 참배행사가 열린다.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14~15일 양일간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송종식 제주도 총무과장은 “최근 한·일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임을 인식하면서 올해 74주년을 맞는 광복절 경축식에 도민들이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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