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상반기 제주시내 11개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혜인 임상심리치료사가 진행한 부모교육의 주제는 '나를 위한 공감기술 및 효과적인 아이 훈육방법'으로, 도내 아동학대 가해자 중 70% 이상이 부모이며, 가정 내에서 발생한 점에 주안점을 두고 부모가 가정 내에서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 적절한 통제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강의 중 참여 부모의 양육효능감과 양육스트레스를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해 부모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후에는 자유로운 개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아동 양육과정에서 부모가 궁금해하는 점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

한편, 강의에 참여한 부모들은 "이런 좋은 교육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화를 내지 않고 부모의 감정을 아이에게 전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는 후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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