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8일 제281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협의회장 김영효) 등 유관기관 및 서홍동 단체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홍동 소재 재난취약가구 17가구를 방문해 전기, 가스, 소방 등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서홍동 일대 재난에 취약한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17가구를 방문해 전기 및 가스 노후자재 교체,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가스누출 탐지기를 설치해 스스로 자가점검이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초 생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기존 안전점검 분야(전기.가스.소방) 외에도 건축기술봉사회의 협조로 방수, 청소 분야를 포함해 점검하고 있다.

또한, 4.3유가족 가구를 대상에 추가해 4.3 생존희생자 및 고령유족들의 생활지원도 병행 추진했다.

서귀포시에서는 향후 시민 안전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 캠페인을 매월 4일 전후로 지속적으로 시행해 안전문화 운동을 확산시키고 관련단체.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무더위에 취약한 재난취약가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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