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과 함께' 민관 협업모델 발굴

제주특별자치도는 항공사진 등 공간정보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민간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 제공방안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간 포털'에 2018년에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포함한 과거 6개연도(1995, 1990, 1985, 1979, 1967) 정보를 '과거항공영상' 메뉴로 탑재해ㅛ으며, 기존 연속지적도 및 토지이용계획과 같은 부동산정보와 함께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시간에 따른 지형의 변화상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며, 각종 부동산 정보와도 비교해 활용할 수 있어 민원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민관 협업모델로 2018년도 항공영상을 '카카오맵'에도 같이 오픈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민간플랫폼을 통한 정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현재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1/1000 수치지형도 온라인 민원 발급 기능을 확장해 도에서 보유한 항공사진 5개연도(2018, 2000, 1992, 1991, 1988) 자료도 온라인으로 편하게 발급이 가능하도록 지난해 국토지리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비스 중에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존에는 항공사진과 같은 공간정보 데이터를 주로 행정 내부 업무에 활용했으나,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민간이 필요한 공간정보 데이터의 제공을 확대 개방해 제주특별자치도의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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