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도민 등 1만여명, 8월 3~4일 표선면해수욕장에서 핫한 여름 축제 즐기다

표선리마을회(이장 박태숙)가 주최하고 표선리청년회(회장 윤정경)가 주관하는 '제24회 2019 표선해변 하얀모래 축제'가 지난 3일(토)과 4일(일) 양일간 표선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도민과 관광객 1만여명이 표선해수욕장을 찾아 하얀 백사장과 푸르른 바다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의 재미 속에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첫째 날은 전도학생 비치 싸커대회,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표선누리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개막식이 열렸고 이후 불꽃놀이, 워터DJ파티, 한여름 밤의 해변 시네마가 펼쳐졌다.

둘째 날은 전도학생 비치 싸커대회 결승전과 맨손광어잡기, 표선윈드오케스트라와 퐁낭의 초청공연에 이어, 하얀모래 가요제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해변 먹거리 장터, 묘기 연 시연 및 연날리기 체험, 워터풀장, 드론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 참여자들에 하얀모래 축제만의 먹거리.볼거리.놀거리의 즐거움을 안겼다.

박태숙 표선리장은 "이번 축제가 방문객들에게 한 아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 멋진 축제로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하얀모래 축제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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