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수상…전국 243개 지자체 중 광역단체 ‘유일’, 열린 혁신 우수사례 인정

제주도가 전국 234개 지자체 중 광역단체 유일하게 열린 혁신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정부 혁신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재정특전(특별교부세 2억7천5백만 원, 포상금 1천5백만 원)도 받게 됐다.

제주도는 그 동안 열린 혁신 실행계획 82개 세부과제를 수립하고, 혁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등 지난 한 해 동한 꾸준히 정부혁신을 추진했고 그 실적을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정부혁신 추진을 위해 기관장 주재 행정혁신 워크숍, 실행계획 충실성 확보 전문가 자문 및 평가, 우수사례 발굴 경진대회 개최, 도민 불편해소 국민디자인단 운영 등 다양한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협치·협업문화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사회혁신 활성화, 열린혁신 핵심가치 확산 등을 추진한 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게 됐다.

특히 제주도가 추진한 주요 혁신 우수사례는 사회적 가치강화와 상향식 의견수렴 및 협업,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개선사례 등을 꼽을 수 있다.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한 ▲무장애 제주관광 ▲행복택시 3종 세트 ▲‘안심 수학여행’ 환경조성 ▲소형폐가전 무료배출 ▲골목상권 자체브랜드 상품개발 및 공동배송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상향식 의견수렴 및 협업활동과 첨단기술 공공서비스 개선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올해도 3대전략, 20개 과제, 123개 세부과제를 담은 열린혁신 실행계획을 수립, 도민 체감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주도의 리빙랩과 상호학습‧확산이 이뤄지는 소통협력 공간인 ‘문제해결 복합플랫폼’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포용 서비스 및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활용 등 데이터과학에 기반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 확대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해 혁신과제별 체감 성과가 본격적으로 창출되도록 추진해 가고 있다.

한편, 정부혁신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에서 ‘자율혁신, 혁신 확산 및 국민체감’ 등 3개 항목 19개 지표에 대해 정량 또는 정성 평가로 진행된다.

정부혁신 유공 포상 수여식은 행정안전부장관과 농림식품축산부장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4시 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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