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5억3200만원 확보, 지난 7월 11일 수거분 부터 보상 실시

서귀포시에서는 폐지류 및 유리병(잡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을 7월 11일부터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 및 시민 의식 개선에 따라 폐지류 및 유리병 분리 배출량의 증가로 기 지급하던 수거보상금 예산이 조기 소진돼 지난 5월 15일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을 종료했었다.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폐지류 및 유리병(잡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폐지류 3만7593t, 유리병 2624t을 수거하고 16억7800만원(페지류 11억1200만원, 유리병 5억6600만원)의 보상금을 지원했다.

일평균 배출량을 보면, 2017년 폐지류 44.2t/유리병 1.01t, 2018년 폐지류 47.2t(6.8%↑)/유리병 3.96t(292%↑), 2019년 폐지류 52t(10.2%)/유리병 7.67t(93.7%↑)으로 전년대비 폐지류 및 유리병 일평균 배출량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다.

폐지류 및 유리병(잡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은, 클린하우스 넘침에 따른 주민불편을 방지하고, 재활용품 처리 경로 단축으로 재활용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상대적 저소득계층인 개인 수집자 가계소득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공공 선별시설 처리 부하.재활용품 선별, 운송비용 절감 등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금번 2회 추경을 통해 5억3200만원 증액 편성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지류 및 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 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클린하우스 등에 분리 배출된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대해 예산 반영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