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2m 가량의 상어가 발견돼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시 조천읍사무소 제공.

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발견돼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께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해수욕장 안전상황실은 오후 12시 30분께부터 해수욕장 입수를 전면 통제하고, 수색 작업에 나섰다.

수색결과, 약 2m 길이의 상어 1개체를 확인했다.

다행히 입수 통제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상어는 함덕 앞바다를 10여분간 헤엄치다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상황실에서는 오후 1시 40분께 입수통제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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