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제공.

11일 오전 1시 37분께 제주시 삼도이동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이 화재는 인근주민이 단독주택에서 화염과 파열음 소리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조사 결과, 사망자인 이모씨(男.57)가 발견된 방에서 급격히 연소확대된 경로가 식별됐다.

발화추정방에는 특별한 발화원이 없었고, 대피한 거주자의 진술에 의하면 사망자가 발견된 방에서 3명이 음주 중 침대에서 흠연을 했다고 해 담뱃불에 의한 발화가능성이 의심되나 추가조사가 필요해 2차합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주택에는 방문자 1명 포함 5명이 거주, 4명이 자력대피했으며, 사망자는 음주 및 급격히 연소 확대되 피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6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