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위, 3일 상생발전 설명회 진행
지역주민 세제지원, 소득창출 등 상생발전 의견 전달

3일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제주공항범추협’)가 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상생발전 설명회를 열었다.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은 예정지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공동체 보전에 있으며, 찬반을 떠나 제2공항 건설로 인한 효과가 예정지 주민과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마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도민여량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제주공항범추협’)가 3일 오후 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상생발전 설명회를 열고 국토부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방안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는 4명의 공동대표(김대형 제주상의 회장, 김창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 김영진 도 관광협회 회장, 오옥성 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와 6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제주공항범추협’)가 3일 오후 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상생발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대형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현재 추진 중인 기본계획수림연구용역이 6월중 마무리 되어 10월에 정부고시 되면 공항개발에 따른 법적효력을 갖게 되며, 이를 근거로 공항개발 실시계획 수립되고 토지보상 절차가 시작되는 등 제2공항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추진하는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과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상생발전 연구용역. 그리고 제주공항운영권 연구용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범도민추진협의회 차원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토부가 시행하고 있는‘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에 대해 정기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그룹장의 설명을 시작으로, ‘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계획 연구용역’에 대해서는 김지정 KG엔지니어링 상무가 설명을 이어갔다.

또 ‘제주공항운영권 참여방안 연구용역’에 대해서는 엄상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의 설명도 이뤄졌다

이날 설명회 이후에는 종합토론을 진행해 ▲범도민추진협의회 차원의 제주공항운영권 참여방안 ▲제2공항 토지수용에 따른 세제지원책 마련 ▲예정지 지역주민 소득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 ▲제2공항 연계 교통인프라 확충 ▲제2공항 개발 지역건설사 참여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제주공항범추협은 이날, 제시된 각계의 의견들을 종합정리하여 국토부와 제주도 등 관계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공항범추협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해소를 위해 도민대상 설명회는 물론, 예정지역 주민 보상방안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정부 및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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