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25일 오후 중국발 일본으로 향하던 국제여객선에서 탑승하고 있던 선원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 46분께 2만4427t급 라이베리아 선적 여객선 C호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이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실종자를 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35분께 제주 추자도 남쪽 약 13km 해상에서 승선원 H씨(93년생, 중국 국적, 남, 선원)가 해상에 추락한 것을 일본 입항 후 CCTV로 확인됐다.

C호는 일본 입항후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H씨가 바다에 추락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제주해경에 수색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에서는 경비함정 5척, 헬기 1대를 동원해 해상 추락 추정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 및 인근 해양경찰서와 인근 조업선박에 수색 협조요청을 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실종된 선원 H씨는 짧은 머리에 흰색 반팔티, 얼룩무늬 바지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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