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여기동)은 남해안 및 제주도 일원에서 발생하는 지역별.업종별 어업분쟁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남해어업조정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어업조정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에서 개최된 남해어업조정위원회에는 해양수산부 및 경남, 전남, 제주 등 지자체 5곳, 학계, 업계, 연구기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어업조정위원들은 기존 동해와 서해 어업조정위원회에서 이관된 총 10개 안건에 대한 관리 방향을 논의했고, 앞으로 새로운 조정 안건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어업인의 고충을 해결키로 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어업조정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연근해어업의 분쟁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조정업무를 수행한다.

공동위원장에는 이영직 위원과 더불어 여기동 남해어업관리단장이 선정됐다.

여기동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수산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남해어업조정위원회는 어업분쟁 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조정으로 어업분쟁 당사자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여 건전한 어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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