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새벽 시간대 제주시 중앙로 소재 귀금속 상가 문을 잡아당기며 훔칠 물건을 물색하는 절도사건 피의자 검거 유공시민에 감사장 및 보상금이 수여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1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절도사건 피의자 검거에 적극 협조한 유공으로 김진성 씨(44,男)를 경찰서로 초청해 경찰서장 감사패 및 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

택시기사인 김씨는 운행 중 마스크를 끼고 상가 문을 흔들고 있는 범인을 보고 지나쳤다가 되돌아와서 재차 확인한 바 계속 상가 문을 흔들며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데 기여했다.

박기남 동부경찰서장은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당시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범인을 빠른 시간 내 검거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인의 위험상황을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도움을 주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포상해 시민 참여 치안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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