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 평가 보고회 열려…접근성 주차시설 개선 해결 과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애월읍 장전리, 전농로 등 제주시 일대에서 개최된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축제장으로의 접근성과 주차시설 부족, 벚꽃을 테마로 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축제프로그램 부족, 먹거리 부족 등은 해결해야할 과제로 제시했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10일 제주시 삼도1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 평가 보고회는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 애월읍.삼도1동 지역축제추진위원회 등 축제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 하이라이트 영상시청 ▲축제 평가보고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그 내용을 보면 ▲주차장 및 화장실 등 축제장 기반시설의 정비 및 보강 ▲왕벚꽃 소재로한 스토리텔링, 기념품 및 전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 ▲벚꽃거리와 인근지역을 연계한 체류형 패키지 상품 개발 ▲축제 홈페이지 구축 및 국내외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을 제언했다.

한편 이번 축제 평가를 담당한 제주문화관광평가연구소(소장 우기남)의 분석결과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 방문객은 지난해 대비 약 6000명이 증가한 총 31만1300명으로, 이중 관광객은 전체 방문객의 25%인 7만84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7점 만점에 5.10점을 기록했으며, 소비지출효과는 154억 5363만 원, 생산파급효과는 336억 1138만 원으로 집계됐고 48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축제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지역주민이 각자 역할분담을 통해 주민주도의 축제진행을 함으로써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보고회에서 나온 문제점과 개선의견을 토대로 해결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나감으로써 제주왕벚꽃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