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까지 지원신청서 접수

제주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물놀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인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간안전요원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민간안전요원 190명(안전요원 153명, 보트요원 30명, 보건요원 7명)을 모집 중이며, 이는 예년보다 10명 증가한 수치이다.

지원 자격으로는, 신청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지를 둔 신체 건강한 남.여 시민으로서 인명구조자격증, 동력수상레저면허증, 응급구조사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이달 17일까지 제주시청 해양수산과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는 중이며, 지원 자격을 충족한 자에 한해서 전자추첨식으로 선발 할 계획이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지정해수욕장 7개소(협재, 금능, 곽지, 김녕, 함덕, 삼양, 이호), 연안해역 11개소(월정, 하도, 종달, 한담, 신흥, 평대, 판포, 하고수동, 서빈백사, 모진이)에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해수욕장 순찰 및 안전사고예방,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을 운영 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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