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제공.

8일 오전 2시 49분께 제주시 오등동 소재 야적장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신고자인 문모씨(男.23)가 집을 가던 중 야적장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조사 결과, 드럼통에서 쓰레기 소각 흔적이 식별되고, 소각 불씨 일부가 주변 가연물에 옮겨 붙어 건축자재에 연고확대된 것이 확인됐다.

또한, 드럼통에 쓰레기를 소각한 후 퇴근했다는 관계자의 진술로 볼 때, 화재원인이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해 건축자재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2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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