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고 3학년 윤혁진(19) 학생이 모범학생으로 받은 장학금 전액을 기부했다.

윤혁진 학생은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를 방문해 4월 10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소상공인 만세행사에서 받은 장학금 50만 원 전액을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위해 기부했다.

윤혁진 학생은 평소 나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고민하던 중 교육청과 적십자사가 추진하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후원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랐다.

윤혁진 학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2017년부터 매년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공부방 리모델링, 책상, 의자, 컴퓨터, 수납장, 침대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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