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5월4~5일, 어린이 직업 직업 축제 개최
디자이너, 로봇과학자 등 30여 직종 체험…프로그램 다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꿈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스토니즈와 함께하는 어린이 직업 탐험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직업을 주제로 평소 교육기부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 기업과 협업해 디자이너, 로봇과학자 등 30여 종에 달하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이번 어린이날 행사가 더 알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직업체험 축제에는 ‘우리 아이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총 4개 테마로 운영된다.

드론 로봇과학자를 느껴볼 수 있는 ‘미래 유망 직업존’, 도예가, 공예전문가, 홈패션디자이너 등이 참여하는 ‘예술가존’, 수의사, 기수, 조교사 등 말관련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말산업 직업 존’, 파티쉐, 바리스타, 동화책 편집자 등 기타 인기 직업존 등이 운영된다.

가장 눈의 띄는 곳은 ‘미래유망 직업존’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과 로봇을 조종하고 가상현실 체험은 물론, 3D프린터를 눈앞에서 생생히 구현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기술(IT)·스마트폰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직업인 코딩(coding)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해 각종 모바일게임 프로그램 작성과 컴퓨터와의 즉석 대결 게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한 로봇조종 체험코너도 마련되고, 각종 가상현실(VR) 제품이 전시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제주를 대표하는 말산업 관련 직업이 모여있는 말산업 직업 존도 관심이 모아진다.

‘말산업 직업 존’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의사, 장제사, 기수, 마필관리사, 승마지도사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경찰· 소방 장비가 전시된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그 어느때 보다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주의 돌하르방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스토니즈를 활용한 제주생태 체험놀이터도 들어선다. 제주의 대표 문화원형인 돌하르방과 제주곶자왈, 제주신화 등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테마로 애니메이션 영화관, 인형극, 에어돔 홍보관 등이 운영돼 교육 콘텐츠로 만들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생태교육과 함께 어린이 마술공연, 글짓기 사생대회, 캐릭터들의 퍼레이드도 열릴 예정이다.

젊은 작가들의 철학이 담긴 예술작품들을 옷처럼 가볍게 쇼핑할 수 있는 색다른 프리마켓도 함께 열린다. 현장에는 35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진로탐색이나 프로그램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색다른 추억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어린이날, 즐거운 휴일을 보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와 대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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