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산림조합]김하룡·김근선후보 2파전
[서귀포시산림조합]오형욱·김용범 후보…현 조합장 전직 상무 맞대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오는 13일 치러지는 가운데 도내 32개 조합에 제주시 지역 40명, 서귀포시 지역 34명으로 모두 74명이 등록한 가운데 농협 23곳, 수협 7곳, 산림조합 2곳 등 도내 32개 조합의 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조합장선거는 선거원이나 사무소없이 후보 혼자만 선거운동이 가능해 후보들은 이름을 알릴 방법이 여의치 않아 한 명이라도 더 많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는 공정한 경쟁과 현명한 선택을 위해 공약을 중심으로 후보들의 면면을 살필 수 있도록 후보들의 공약들을 정리한다.

[제주시산림조합]

좌측부터 김하룡, 김근선 후보

제주시산림조합은 현 조합장에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산림조합에 근무한 후보가 도전장을 던지며 2파전 구도를 보이고 있다.

김하룡 후보는 국립공원 확대 논의에 실질적으로 임업인들의 목소리를 담고 휴양공간으로 제주숲 조성을 강조했다. 또 조합원들의 이익 향상시키기 위해 생산자 교육을 통한 소득증대와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게 유투브와 팟케스트를 적극 활용해 산림교육과 홍보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근선 후보는 20년 재직경험을 강조하며,임산물 유통사업 선진화, 산림시책사업 전문화, 상호금융사업신장,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 식용곤충센터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귀포시산림조합]

좌측부터 오형욱, 김용범 후보

서귀포시산림조합은 현직 조합장과 전직 상무 간 맞대결 구도로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용범 후보는 현직 조합장 출신이며 조합 청사 신축을 통한 조합원 커뮤니티 형성, 임산물 로컬푸드마켓 운영을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 목재집하장 정상화를 통한 수익사업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오형욱 후보는 전 상무로 지냈으며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조하며 삼나무 자원화를 통한 수익 창출, 소식지 발행을 통한 조합 운영 전면 공개, 표고버섯·고사리·더덕·취나물 등 제주 4대 임산물에 대한 맞춤형 경영지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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