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제주를 빛낸 체육인들을 위한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 및 체육인의 밤’ 행사가 27일 오후 5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도지사),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각급기관장, 본회임원, 관련단체 및 경기단체장, 수상자 및 가족,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제91회 전국체전 4관왕에 오른 체조 허선미(남녕고)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 제주체육의 별로 등극했고,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현대제철 양궁팀이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1월에 열린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제주출신(소속) 메달리스트 15명에게는 특별표창이 수여됐으며 제주체육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도자·단체 등에게 공로상(9명), 연구상(1명), 지도상(12명), 우수선수상 (17명), 우수단체(2개), 표창 25명, 감사패 6명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우근민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 최고의 화두는 단연 스포츠였다”며 “남아공월드컵과 광저우아시안게임, 전국체전, 제주유나이티드의 돌풍 등 국내·외 스포츠대회에서제주출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도민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제주체육인들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문대림 의장도 “전국체전에서 목표메달을 초과 달성하며 제주의 위상과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혀줬다”며 “오늘의 수상은 수상자와 그 가족의 명예이고 영광이며, 제주체육인 모두의 기쁨과 긍지가 될 것”이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특별표창 △축구 지동원(전남), 홍정호, 구자철(이상 제주) △탁구 이정우(농심삼다수), 김경아, 석하정(이상 대한항공) △역도 김수경(제주도청)△유도 김재범, 최민호(이상 한국마사회) △레슬링 이재성(제주도청) △야구 강민호(롯데) △태권도 장세욱(용인대) △배드민턴 박성환(국군체육부대), 김민정(전북은행) △골프 한정은(중문상고)

▲공로상 △최태희(제주특별자치도 육상경기연맹 상임부회장), 고신관(도역도연맹 회장), 고희룡 (도복싱연맹 상임부회장), 김일만(도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이태육(도수영연맹 고문), 김응일(도태권도협회 부회장), 양대흥(도요트협회 고문), 강대훈(도양궁협회 상임부회장), 이영부(귀일중 교장)

▲연구상 제주대학교 체육과 트레이닝연구실

▲지도상 문송희(육상), 이근용(축구), 최영순(역도), 이창윤(복싱), 이은석(유도), 박선영(체조), 이창건(레슬링), 박재우(수영), 강해은, 이광석(이상 태권도), 장영술(양궁), 조주일(골프)

▲경기상 우수선수(단체) △육상 오충영(신제주초)·손수연(서귀포시청), 역도 강민기(제주중앙중)·정한솔(남녕고), 복싱 강현빈(한림중)·김성수(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 김재현(제주서중), 씨름 고주천(곽금초)·양권수(한림대), 레슬링 김재윤(제주서중)·송현식(남녕고), 수영 고운지(노형초)·이예나(제주시청), 태권도 강호진(외도초)·이슬기(제주도청), 볼링 강문권(남녕고), 근대5종 이지훈(귀일중), 제주대학교 육상부, 귀일중 근대5종부

▲표창 △ 오영춘(도육상경기연맹 이사), 강정본(도축구협회 이사), 이문화(도테니스협회 총무이사), 조경훈(도정구연맹 총무이사), 김태훈(도핸드볼협회 이사), 강원일(도복싱연맹 부회장), 송광석(도유도회 감사), 이현주(도농구협회 이사), 최재한(도배구협회 총무이사), 김춘익(도씨름협회 이사), 정호선(도레슬링협회 이사), 양승호(도수영연맹 이사), 선명애(도야구협회 이사), 이영일(도검도회 이사), 김성협(도사격연맹 감사), 고시육(도태권도협회 부회장), 오왕석(도배드민턴협회 부회장)·임윤배(이사), 현영기(도볼링협회 부회장), 양봉규(도양궁협회 감사), 강성남(도근대5종연맹 부회장), 고성호(도산악연맹 이사), 고동균(제주시체육회), 현정남(서귀포시청), 김정일(도체육회)

▲감사패 △ 김상오(도사격연맹 회장), 김창희(도양궁협회 회장), 김대현(도우슈협회 회장), 황창주(도체육회 고문)·김태문(이사), 공성용(KCTV제주방송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