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예산 대비 2.86% 증가…서민생활 안정 중점
제주도가 5조4363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5조 2851억원 대비 2.86% 증가한 규모다. 세입재원은 지방소비세율 인상분 628억원과 2018년 지방교부세 정산분 472억원, 국고보조금 및 변경내시 285억원, 세외수입과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27억 원을 합한 1512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일자리 창출, 생활 SOC, 취약계층 복지 확대, 안전인프라 확충,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서민 생활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일자리 관련 202억 원 ▲생활 SOC 사업 지원 165억 원 ▲노인‧장애인‧저소득 등 취약계층지원 강화 233억 원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31억 원 ▲안전 인프라 확충 72억 원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169억 원 ▲지역건설 경기 회복 및 기반시설 확충 227억 원 ▲미불용지 토지보상 등 주민생활민원 해소 75억 원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통상 5~6월에 편성되는 추경예산 편성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산 확정과 동시에 적시적소에 재정이 투입되도록 신속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재정확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