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채용을 확대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공직 진출 기회 부여를 위해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올해 6개 직열 97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해 일자리 확충에 주력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올해 2월 채용 완료한 교원 및 교육공무직원 각 213명을 포함하면 도교육청은 올해 모두 5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2019년도 제주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3월 4일 공고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 인원에는 지난해 말 제주도의회가 증원한 18명도 포함됐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82명을 포함해 공업‧시설‧운전 각 4명, 사서 2명, 전산 1명 등을 뽑는다. 특히 채용 인원에 장애인 7명, 저소득층 2명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며, 아울러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특성화고 졸업자 4명도 이번 채용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교육청은 지방공무원 등 인력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 취임 이후 최근 3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보면 2017년 47명, 2018년 63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교원 역시 2017년 146명, 2018년 200명으로 확대됐다.

교육공무직원은 2017년 100명과 2018년 295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돌봄 전담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일자리 안정화를 더욱 도모했다.

교육청 관계자는“교육환경의 변화를 감안한 인력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여, 청년 등을 위한 소중한 일자리 창출에 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