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양식시설 현대화사업에 31억원을 융자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양식시설의 신설, 증축, 개보수, 취·배수관 교체, 장비 구입 등이다. 어업인 주택, 숙소 등 관리사와 소모품은 제외된다.

조건은 총사업비의 80%까지 연리 1%,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이다.

앞서 지난달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양식장 14개소를 선정해 28억원(융자 22억원, 자부담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나머지 사업분에 대해서는 다음달 사업자 모집 재공고가 이뤄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광어가격 하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들이 노후된 양식장 시설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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