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03시~12시)에 대체로 흐리고 산지에는 가끔 눈이 오고, 북부와 서부지역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전까지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와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후(15시 전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니, 등반객들은 산행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중산간이상 도로(평화로, 번영로, 5·16도로, 1100도로 등)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내린 눈이 얼어 결빙되는 도로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기온은 1.0~4.0, 최고기온 4.0~9.0으로 아침은 1~4도의 분포로 평년(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바람이 9~14m/s(32~50km/h)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제주시 기준 영하 4℃ 내외)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번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모레(10일)까지 평년보다 1~2도 낮아 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1.5~3.0m로 오전(09시 전후)에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서부앞바다에서 바람이 14m/s(50km/h) 이상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m 이상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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