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1·6구역 부분 준공…내달 15일부터 반입 예정

주민반발에 부딪히며 반입이 늦어지고 있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부분 준공이 완료되며 쓰레기 처리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동복 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1·6구역이 부분 준공됨에 따라 내달 15일부터 쓰레기를 반입한다.

제주시 동복리에 들어서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광역매립장(200만㎡) 및 소각장(하루 500t) 등을 갖추게 된다.

봉개매립장 만적으로 제주도는 당초 지난해 11월 26일께부터 매립장 1구역에 대한 조기반입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폐열관로 등의 추가 지원을 요구하며 공사에 바발, 40일이 넘게 공사가 중단되며 차질이 빗어졌다.

공사지연에 따라 준공이 늦어지며 내달 15일 첫 반입을 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동복리 환경순환센터는 매립장은 지난 2016년 6월 10일부터 사업이 진행돼 올해 3월 30일 준공되고 소각장은 지난 2016년 7월 28일부터 진행돼 올해 11월 30일에 준공될 계획이며, ㈜코오롱글로벌과 ㈜GS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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