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교육 10대 희망 정책 세번째 발표

제주교육청이 '2019년 10대 희망 정책' 세 번째로‘과정중심평가 안착’을 발표했다.

과정중심평가는 교수학습과정(수업)에서 학생의 활동과 변화, 성장, 산출물 등의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해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 내용을 기록하는 평가 방식이다.

주요 정책으로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 및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생 활동 중심 수업 추진 ▲일제식 지필고사 폐지 및 서술형 평가 정착 노력 ▲과정 중심 평가 교사 역량 제고 지원 강화 ▲과정중심평가 홍보 강화를 추진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고 과정중심평가를 계획할 수 있도록‘교육과정 문해력 신장 및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안내 책자를 보급하고, 새 학년 담임교사 연수, 교육과정 관련 연수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학생중심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과목 선택 관련 자료를 개발‧보급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

또 배움중심 교육 활동을 실현하기 위한 학생활동 중심 수업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학교현장에서는 프로젝트 수업, 융합수업, 토의 토론 수업, 실험 실습 등 학생 협력‧토론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또 교사들은 수업 모형별 사례 중심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교사들의 수업을 함께 고민‧연구하며 실천하는‘수업연구 동아리’를 활성화해 올해는 90개 수업연구 동아리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일제식 지필고사를 폐지해‘과정 중심 학생 평가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2018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만 폐지했지만, 올해는 이를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한다.

학생들의 창의력 및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객관식 일변도의 평가에서 벗어나 서술형 평가의 안착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교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서술형 평가문항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교육에 중심에 서기 위해 교사들의 평가 역량 강화, 과정중심평가 홍보 강화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과정중심평가의 안착은 단순히 평가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평가의 변화는 곧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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