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오늘(10일) 오전 9시 제주파출소(소장 부석봉)에서 관내 어선원으로 종사하는 형편이 어려운 어민 3명에게 쌀, 라면 등 약 1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동절기를 맞아 어선원으로 일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을 돕고자 제주파출소 경찰관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이웃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올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됐다.

부석봉 제주파출소장(경감)은 "해상에서 추운 바람을 맞으며, 높은 파도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선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민들과 소통하는 제주해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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