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위해식품 사전 차단 및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해 소비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YWCA, 녹십자소비자연대 등 11개 소비자단체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7명,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8명, 시니어 감시원 6명 등 60명의 소비자식품감시원으로 위촉돼 활동중이다.

지난해 배달전문 음식점 점검,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점검, 거리캠페인, 노인대상 허위과대광고 사전예방 경로당 순회 지도계몽 등 4474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들은 ▲위해식품의 사전 차단을 위한 위생업소 지도 ▲표시기준 또는 허위과대광고 단속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지도 ▲안전한 식품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개학기, 행락철, 김장철 등 시기별로 민관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감시원의 능력향상을 위해 년 2회 이상 감시원 활동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교 주변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지도점검 강화, 무분별한 고열량 수입식품의 유통방지를 위한 지도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가 점점 커지는 만큼 감시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불량식품 유통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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