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실 사업 확대 시행…올 해 60학급 이상 추가 지정

제주도교육청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공약사항인 평화교실을 1000학급 이상 확대 제주도만의 특색적인 현장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평화교실 사업은 ▲우수사례 공유 ▲어울림 프로그램 연수 ▲교육과정 연계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위한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한 담당교사의 역량 강화와 함께 진행된다.

'평화교실'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후속조치 위주였던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예방과 사후지도 중심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목표가 있다.

평화교실 사업은 2015년 335학급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작년 3월에는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940학급(초 357, 중 374, 고 209)을 평화교실로 선정, 운영비를 지원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교사의 역량 강화로 배움과 우정을 키우는 교실을 만들겠다"라면서 "신뢰와 존중문화 정착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학교 교육공동체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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