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4.3 완전 해결추진을 위해 198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생존희생자 및 고령유족들의 실질적인 노후지원을 위해 생활보조 및 휴유장애인 간병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4.3 당시의 역사의 현장을 평화와 인권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4.3평화공원 관리·운영 12억원 ▲4.3유적지 시설관리 9억8000만원 ▲4.3희생자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에 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4.3유족회 및 관련단체에 13억원을 지원하고, 4.3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사업에 1억7000만원 등도 배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예산은 4.3희생자 및 유족 노후지원을 위한 생활보조비 증대 등 실질적 복지 지원에 중점을 둿다"며 "4.3의 가치 전국화·세계화 사업 역시 중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