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분야 예산 118억원 확정…전년比 83억원 감소

제주도는 올해 자치행정분야 예산규모를 11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3억원(41.5%) 감소한 규모로, 경상경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우선 재정의 건정성을 위해 일선행정기관 근무직원 선진지 견학, 고향사랑 시책사업, 제주정착 주민 지원사업, 경상경비 등을 과감히 정비해 일몰제 예산, 낭비적 예산 12억원을 통합·재정비한다.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운영, 주민자치 기반 마련 및 국민운동 단체 등 민간단체 활동장려, 제주 인권실태조사 용역, 도민 인권헌장 재정준비 소위원회 운영, 고객만족 민원서비스 지원, 가파도 프로젝트 등 기존사업비에 21억원을 증액했다.

신규투자사업으로는 대한민국 의회․행정 상생박람회 개최 1천500만원, 민간단체 소규모 공익활동 촉진사업 2억원, 도민 공익활동 지원센터운영 3억원, 2019년 JCI 제주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 3억5000만원, 제주형 마을발전지원 기능 보강사업 3억5000만원 등 12억15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치행정분야 투자예산의 핵심은 도민의 신뢰행정 체감도 향상시키고 도민행복감 만족에 주안을 둔 재정투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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